세키가하라 전투(1600년10월21일에 일어난 전투) 이후, 히지번 3만석을 부여받고 히메지에서 입국한 초대번주・키노시타 노부토시(木下 延俊)는 게이초 7년(1602) 8월, 이 지역에 히지성을 세웠습니다. 히지성 주변은 도요토미 유카리의 조카마치(성곽도시)로 발전되어 지금도 그 시대의 향수가 느껴지는 유적이 다수 남아있습니다.
히지성터 주변에는 히지번 유카리 신사, 현내에서 유일하게 현존하고 있는 번교(학교)・지도관, 최근 복원된 스미야구라(귀문야구라) (망루) 등의 문화재를 시작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음악가・타키 렌타로(瀧 廉太郎)를 배출한 타키가문의 보리사, 분고의 3명의 현인중 1명인・호아시 반리(帆足 萬里)의 묘지 등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메이지・다이쇼 시대에 바죠금광 (현 : 기쓰키 시 야마가마 마치)의 채굴로 막대한 재산을 얻은 나리키요 히로에(成清 博愛)가 지은 구저택 「테키잔소(산장)」가 이전 산노마루터에 입지하고 있고, 현재에도 시로시타 카레이(가자미)를 제공하는 식당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테키잔소(산장)」는 왕가 혹은 많은 저명인이 방문하는, 히지마치에서만이 아니라 오이타현을 대표하는 시설입니다.
히지성터 근처에 있는 관광 안내시설 「니노마루 야카타」에는 무료 관광 주차장, 관광 안내소, 렌탈 자전거, 식당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을 거점으로 역사 로망을 찾아 조카마치(성곽도시) 여행을 해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