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키잔소

테키잔소는, 바죠 금광(현 기쓰키시 야마가마치) 의 채굴로 거액의 부를 쌓은 나리키요 히로에가 쌓은 오래된 저택으로, 벳푸만을 한눈에 바라보는 광대한 부지에 근대 일본식 건축의 정수를 집중시킨 호화로운 가옥, 그리고 벳부만과 다카사키산을 배경으로 둔 훌륭한 정원이 펼쳐집니다. 1914년 3월에 착공, 1915년 1월에 낙성해, 총공사비는 25만엔(현재 가치로 대략 7~8억엔)이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테키잔」이란 나리키요 히로에의 아호로, 파란만장한 삶을 산 그의 소망이 담겨져 있습니다. 수많은 탄갱과 금광의 채굴사업에 실패해, 마지막 소망으로 도달한 바죠 금광에서 「산을 맞추고 싶다」라고 명명하였다고 합니다. 후에 이 저택은, 그의 위업을 기려 「테키잔소」이라고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히지마치의 지정 관리시설로, 그 땅에서 난 것을 그 땅에서 먹는다, 라는 뜻을 두고, 히지산 가자미, 히지산 갯장어를 포함, 전갱이, 고등어, 복어, 분고산 소고기 등의 일본 요리를 드실 수 있습니다.
3,670평의 넓은 땅에 정통적인 일본풍의 건축 방법을 전승하는 약 300평의 저택. 재정 계층의 사교장이기도 했던 테키잔소는, 3대 가주이던 신스케 시절, 가자미 요리를 제공하는 요정으로 전국에 그 이름을 알려, 황실을 비롯한 많은 저명인들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1991년에는 테키잔소(부 일본 정원)로서 히지마치의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또한 2014년에는 구 나리키요 가문 히지 별장으로서 나라의 중요 문화재로 지정될 정도로, 건축 이래 약 1세기, 테키잔소는 현재도 히지마치의 근대의 상징으로서 존재하고 있습니다.